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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망 BSI 96.5

- 11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


- 전달 전망치(92.3)에 비해 올랐지만 18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

- 미국, 중국, 독일의 기업 심리는 올해 들어 호조세 지속

- 10월 실적치(95.0), 30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1월 전망치는 96.5를 기록, 전월에 비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에는 못 미쳤다. 우리 기업의 부정적 경기 전망이 최장 기간 계속되고 있는데 비해 미국, 중국, 독일 기업의 경기 판단은 올해 들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종합 경기 BSI 추이 >

-`16.1112`17.1234567891011
종합경기(전망)89.891.689.987.792.193.391.799.195.692.494.492.396.5
종합경기(실적)91.091.189.288.195.989.796.094.991.788.596.095.0-


11월 전망도 부진한 이유는 수출의 편중 효과와 내수 부진 때문이다. 올해(1∼9월) 총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5% 늘었지만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상위 3대 품목은 44.4% 증가한 반면, 나머지 품목은 9.9% 증가해서 상위 3대 품목과 그 외 품목 간 증가율 차이가 컸다. 내수의 경우 민간소비가 3분기 0.7% 성장에 그친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17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 '13.2분기 이후 전분기 대비 지속적 증가, '17.2분기 가계부채 1,388조원(한국은행)



< 1∼9월 수출액 추이('16년 및 '17년) >

(단위: 억달러)

 '16.1∼9월'17.1∼9월증가율(%)
전체 수출액3,630.84,301.918.5
증가율 상위 3대 품목 수출액
(전체 대비 비중, %)
902.0
(24.8)
1,302.4
(30.3)
44.4
-
 반도체449.8692.253.9
선박류259.8355.136.7
석유제품192.3255.032.6
증가율 상위 3대 품목 제외 수출액
(전체 대비 비중, %)
2,728.8
(75.2)
2,999.5
(69.7)
9.9
-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전망치가 작년 5월(102.3) 이후 18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 중국, 독일은 기업들의 경기 판단*이 올해 들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3개국 모두 경기 판단 지표가 기준선을 넘음과 동시에 올해 평균치**가 작년보다 높아졌다. 반면 우리 기업의 전망치 평균(1∼11월)은 작년 93.6에서 올해 93.2로 떨어졌다.

* 한경연 BSI는 비금융업, 독일 BCI는 제조업·도소매·건설업, 미국과 중국 PMI는 제조업 대상
** (독일) 102.0('16) → 106.3('17), (미국) 50.9('16) → 57.1('17), (중국) 49.9('16) → 51.6('17), 독일은 1∼10월 평균, 미국·중국은 1∼9월 평균



미국과 중국의 PMI

독일 BCI

* 출처: 독일 IFO경제연구소, 미국 ISM, 중국 국가통계국


10월 실적치는 30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G2 국가 보호무역 강화 기조 등 기존의 부진 요인에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쳤다. 실적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7.8), 수출(97.5), 투자(99.3), 자금사정(97.5), 재고(104.2), 고용(97.5), 채산성(99.5) 모두에서 부진했다.

* '15.4월 실적치 101.3 이후 실적치가 지속적으로 100 아래
**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은“3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4% 성장했지만 현장의 체감도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특히나 주요국의 기업 심리지표가 개선된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 전망은 부정적으로 지속되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참고) 미국, 중국, 독일의 기업 경기판단 지수

<표1> 기업 경기판단 지수 개요

미국 제조업PMI공급관리자협회(ISM)에서 매달 제조업 분야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월 대비 호전 여부를 묻는 지수, 50이 기준선
중국 제조업PMI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3,000여개 대기업위주의 지수, 50이 기준선
독일 BCIIFO경제연구소에서 매달 7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기준선 100
*BCI의 하위 지수 중 향후 6개월 전망을 묻는 기대지수를 사용

* 독일 BCI 중 기대지수, 미국 제조업PMI, 중국 제조업 PMI는 통상 경기선행지표로 해석됨


<표2> 기업 경기판단 지수 추이('16.1월∼'17.최근 발표 시)

미국, 중국, 독일의 기업 경기판단 지표 추이

 '16.123456789101112
미국48.249.551.850.851.353.252.649.451.55253.554.5
중국49.449.050.250.150.150.049.950.450.451.251.751.4
독일102.499.2100.0100.7101.7103.2102.5100.3104.5105.7105.2105.4
 '17.12345678910  
미국56.057.757.254.854.957.856.358.860.8-  
중국51.351.651.851.251.251.751.451.752.4-  
독일103.2104.3105.4105.3106.5106.7107.3107.8107.5109.1  



< 조사개요 >

 

· 조사기간 : 2017. 10. 17(화) ~ 10. 25(수)

· 조사대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회수율 67.5%, 405개사 응답)

· 조사방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 BSI = (((긍정응답기업 수 - 부정응답기업 수) / 전체응답기업 수) * 100) + 100
   * BSI가 기준치 100 보다 높을 경우 긍정 응답 기업 수가 부정 응답 기업 수 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보다 낮을 경우 그 반대를 의미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11월 BSI 전망 업종별_부문별 분석.hwp

11월 BSI 전망 통계편.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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